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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금상 <목적전치현상, 어느 취준생의 일탈>

· 작성자 : 서귀포관리자      ·작성일 : 2018-12-05 20:09:18      ·조회수 : 979     


 

해당 영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문의 또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관광진흥과 원유정(won5844@korea.kr) / 전화 : 064-760-2653

 

 

2018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금상 <목적전치현상, 어느 취준생의 일탈> (연출: 한창민)

 

orientation : 대한민국 취준생

(내레이션)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이다.

오늘 아침. 나에게 있어 모든 현실은 계획안에서 이루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기계적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남자 :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는 것.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되어버린다.

 

(내레이션)

그렇다. 나는 대한민국 취준생이다.

 

chapter 1. 빛이 보이지 않는 자취방

(내레이션)

나는 매일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도 못한채 공부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어두운 자취방에서.

 

(알람소리)

 

(내레이션)

12시. 점심을 먹으라는 알람이 울리면 나는 밥을 먹기 위해 일어난다.

오늘도 나는 요리사가 된다.

하지만, 수입이 없는 나에겐 이것도 감지덕지다.

 

chapter 2.문자로는 웃을 수 있다.

(카톡)

(내레이션)

여자사람 친구다. 영혼 없이 문자를 보낸다. 문자로는 웃을 수 있다.

 

하루에 단 한 시간 이렇게 난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그런데....!

 

chapter 3. 컵라면을 먹다가 마라도에 온 사람

(내레이션)

컵라면을 먹다가 마라도에 온 사람 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나는 짜장면을 먹으러 마라도로 가는 일탈을 감행했다.

제주도에 살면서 마라도에 온 적은 없다, 단지 최남단이라는 정보 밖에는.

그렇기에 나는 역시 자장면 집으로 간.....다?!가 아니라

chapter 4.마라도의색

(내레이션)

이렇게 푸른 하늘은 처음이다.

이게 대한민국 최남단의 하늘인가.

나는 결국 자장면을 먹으러왔던 목적을 잊은 채 눈이 가는 대로 마라도를 구경하고 있었다.
바다, 바람, 하늘 삼위일체가 된 색은 자취방에서 보지못했던 것이었다,

나는 사실 종교가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남단에도 이렇게 종교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며, 너무도 좋은 기운을 받고 지나갔다,

또한, 대한민국 최남단을 지켜주고 있는 경찰분들이 있다는 사실에도 놀라웠다.

대한민국 최남단이 이렇게 멋있는 곳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현지에서 보는 바다와 이렇게 조그마한 건물들

자취방에서 보는 좁은 시야와는 값어치가 다르다.

매일 1분 1초를 지켜오던 내가 이곳에서 만큼은 시간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다보니 아주작은 마라분교가 보였다. 그 순간 그냥 뛰었다.

왜 뛰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뛰어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

아마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취준생은 나일 것이다 감히 확신한다,

 

chapter 5. 목적전치현상

(내레이션)

오늘 아침 무심코 책상에서 보게 된 목적전치 현상이라는 사회적 개념이 있다,

수단이 본 목적을 지배하게 되는 부정적인 개념

하지만 오늘 마라도에 오면서 그 개념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예쁜 마라도를 구경하고 먹는 자장면은...

정말~~~~~맛있다!

2018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금상 <목적전치현상, 어느 취준생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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