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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주해녀 민간 홍보대사"_대평리 어촌계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 팀

· 작성자 : 공보실      ·작성일 : 2019-06-30 19:44:34      ·조회수 : 161     


"우리가 제주해녀 민간 홍보대사"

-대평리 어촌계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 팀

-해녀문화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 나서 눈길

-오연수 어촌계장 "물질하며 공연, 힘들지만 삶의 활력"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어촌계(어촌계장 오연수)의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팀은 제주해녀문화를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 나섰다.

 마을을 지나는 제주올레 코스가 선보인 후 조용하던 마을에 올레꾼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지자 마을에선 지역의 생활문화인 해녀물질 노래를 공연으로 선보이자는 주민 공감대가 모아졌고, 2009년 해녀 15명으로 해녀문화 공연팀이 꾸려졌다.

 해녀노래 전수교육을 받은 이들은 2010년부터 해마다 7~9월이면 매주 2차례 대평포구에서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을 통해 이어도사나, 출가해녀의 노래, 느영나영, 오돌또기 등의 노래를 선보여왔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해녀공연팀의 공연은 해녀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는데, 지난해까지 160여회의 상설공연을 관람한 이들이 3만여명에 이른다.

 대평리 해녀공연팀은 2010~2011년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해녀가 활동중인 미에현의 '일본 아마 서밋(교류행사회)'에 참가해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했다. 또 테왁망사리, 소중이 등 10여점을 미에현 바다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 뿐만아니라 해녀공연팀은 해마다 여름이면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에 2017년과 2018년 참가해 독일의 재즈밴드 피닉스파운데이션과 협연을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피닉스파운데이션과 합동공연을 통해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탰다. 당시 700년 역사를 가진 막스성에서 '해녀출가의 노래'와 '멜 후리기 노래' 등을 부르며 현지 관광객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다. 또 독일 로렐라이 시장인 베르너 그로스가 주재한 만찬에 참여해 해녀들의 생명줄로 불리는 '두렁박 테왁'을 로렐라이시에 기증키도 했다. 공연으로 맺은 인연은 지난 3월 제주들불축제를 찾았던 독일 로렐라이 시장 일행의 대평리 해녀공연단 방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대평어촌계 해녀들이 외국 관악팀과 협연을 추진하는 등 제주해녀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것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올해에도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팀은 매년 7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해상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오연수 어촌계장은 "물질하는 시간을 쪼개면서 공연을 준비할 정도로 이제는 해녀들이 음악이라는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공연을 통해 해녀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고 더불어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계장은 "공연을 통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의 해녀문화를 알리고 있어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물질로 인해 공연에만 신경쓸 수 없는 상황에서 집에 돌아가 혼자 연습하고 있는 해녀들의 노력에 무척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체문화를 지켜오고 있는 해녀들의 고령화로 물질작업중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어촌계는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오연수 어촌계장은 "자체적으로 안전사고 매뉴얼을 만들어 나홀로 물질 금지, 하루 3시간 물질작업을 준수하면서 2010년 이후 어촌계에선 해녀 물질작업 중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령해녀들을 위해 수심이 얕은 곳에 '할망바당'도 만들어 공동체문화를 전승하고, 정기적으로 생활터전인 마을 해안가 환경정화활동도 벌이고 있다.

 대평리어촌계는 이같은 활동을 평가받아 지난 4월 제8회 수산인의 날에 수산업·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해녀공연팀은 국립무형유산원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오연수 어촌계장은 "해녀들이 여름철마다 마을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마을에 활력이 돌고, 일본·독일 등 해외공연에도 참가하면서 제주해녀문화를 알린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오는 7월 재개될 상설공연을 앞두고 있고, 10월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말마다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드르올레 좀녀 해상공연팀은 올해 7월부터 8일까지 둘째주 주말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에서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난드르올레 좀녀해상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글, 사진 - 한라일보 이태윤 기자

· 첨부 #1 : P20190624_165512320_38A034A3-3B8B-497B-BAE5-7FE6314D61B7.JPG (1 MBytes)

· 첨부 #2 : P20190624_165541280_BAC951C5-62A2-4557-807B-5BC2BEAB4D79.JPG (405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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