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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못한 효도 지역 어르신들께 무료 식사 등 나눔문화 앞장, 성산읍 ‘옛날옛적’ 김애경 대표

· 작성자 : 공보실      ·작성일 : 2018-11-14 11:26:45      ·조회수 : 1,134     


잔잔한 선행, 성산읍 ‘옛날옛적’ 김애경 대표

 

부모님에게 못한 효도 지역 어르신들께 무료 식사 등 나눔문화 앞장

 

“20여 년간 식당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밥이고 반찬이고 해줬지만 정작 제 부모님께는 한 번도 내 손으로 밥을 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대신해 지역 어르신들께나마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리면서 그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서 ‘옛날옛적’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애경씨(50·여)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식당을 운영하면서 ‘성산희망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김애경 옛날옛적 대표는 2012년부터 매년 성산읍 지역의 경로당 14곳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 제공과 말벗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 ‘착한가게’로 등록해 정기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귀포시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와 ‘뜨레모아 파트너’ 협약을 체결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성산읍 지역 요양시설을 찾아 입소어르신들에게 전복죽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옛날옛적’은 서귀포시 지정 모범음식점으로 맛좋은 음식, 위생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김애경 대표가 이처럼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 이유는 바로 7년 전 세상을 떠난 부모님 때문이었다.

식당운영 경력이 23년 차에 이르고 있는 김 대표는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숱하게 밥상을 차렸다. 하지만 자신을 낳아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따뜻한 밥 한 끼 차려드리지 못한 채 부모님을 떠나보냈다.

김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손님들께 많은 밥상을 차려 드리면서도 정작 부모님께는 따뜻한 진짓상을 차려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고 아쉬움이 남는다”며 “밥상을 차리는 것은 돈으로 편하게 음식을 시켜 주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래서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님으로 여기고 한 끼 식사를 차려드리게 된 것이 오늘까지 이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로당으로 찾아가 밥상을 차려드리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특히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반갑게 맞아 주고 며느리처럼 대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 대표를 비롯해 ‘옛날옛적’ 직원 모두 자원봉사자로서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따뜻한 동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은 어르신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 영역을 해마다 넓혀가고 있다.

김 대표는 “밥 한 끼는 단순히 먹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제가 차려드리는 한 끼 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이웃 간의 나눔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며 “저를 비롯해 직원들도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배워오는 것이 많다.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마음의 부자가 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애경 대표는 “우리 지역에는 아직도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주저 없이 달려가겠다”며 “행정당국과 이웃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어르신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제민일보 김지석 기자

· 첨부 #1 : 김애경 대표_1.jpg (182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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