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표 축제인 제26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이틀간 칠십리야외공연장(천지연광장 내)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한다. 칠십리축제는 지난 8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된 적이 있다.

축제 첫째 날인 20일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남극노인성제’가 시작된다. 또한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들이 참여하는‘문화예술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첫날에 이은‘문화예술 한마당’ 및‘ 초청공연’,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문화도시 105번 문화버스’콘텐츠 홍보,‘ 칠십리가요제 – 왕중왕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양광순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장은 16일 서귀포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 및 관련 업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칠십리축제 만큼은 지역사회 활력 도모를 위해 개최되어야 한다는 각계 기관,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각 마을 동아리팀이 공연기회가 없어 침체되어 있는데 활력을 줄것으로 보인다”라며 “칠십리 가요제를 왕중왕전으로 해 보다 시민이 참여를 높이도록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감염예방을 위해 개막식 생략, 먹거리, 체험부스 미 운영 및 현장 공연별 관람인원을 70명(현장 발열체크 등 자가문진표 작성 후 증상 없을 행사장 입장 가능)으로 제한 운영될 예정이다.

칠십리축제는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으로도 생생한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관광진흥과 (760-3946)

 

 

<서귀포신문 강문혁 기자>